굿바이2021 2

upwork 1년 수익 결산, 업워커의 1년, 영어는 도구일뿐. 수고하셨습니다.

나홀로 뉴욕에 를 찍다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괜찮다. 그것은 책임감의 또다른 이름이다. 번역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가 있을까? 이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생계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였다. 이제는 어엿한 프리랜서가 된 것일까. 실력없는 번역가의 겸손함일까. 일하면서 20~30%는 욕을 욕을 엄청 먹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부여잡고 일을 마무리 지어줬던 것이 거래처의 의리로 남았나보다. 다행이었고, 선방했다, 지난 1년간을 그렇게 나를 다독여도 괜찮을 것 같다.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했던 것이 부족한 실력을 커버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올해는 거의 5만불 정도를 한 것 같다. 페이팔 결제와 12월 결제 내역을 합치면, 얼추 그렇게 ..

English 2021.12.26

Goodbye 2021, 그리고 굿바이 내 젊은 날들. 업워크 1년 수익 결산.

코로나로 시름시름 앓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유난히도 많은 이슈가 있었다. 인종차별, blm, 등등 어느 정도 뉴욕도 코로나에 적응해 갈 즈음, 더 많은 이슈들이 논란이 되었던, 인생을 살면서 처음 겪는 것들 투성이었다. 추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이고, 나의 마지막 젊은 날들도 곱게 접어 하늘위로~ 날려버렸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크리스마스가 어쩐지 음산하게 느껴지는 하루다. 오후 늦게 길을 나섰다. 매년 연말 행사격으로 록펠러 센터 트리를 보러 간다. 그냥 간다. 새로울 건 전혀 없지만, 왠지 외출이라도 하고, 산책이라도 해야 기분도 나고, 연말 정리가 될 것 같아서이다. 집돌이 생활을 2년째 하다보니, 편해서 좋긴한데, 인간관계가 줄어들어 여간 심심한 것이 아니다. 처음엔 "혼자 ..

Newyork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