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1년동안 프리랜서로 살기. (2부)-Street Spirit.
10년전 이맘때, 겨울이 오기전, 패션회사를 그만두고, 길거리로 뛰쳐나왔다. 이 땐, 이렇게 뉴욕에서 40살을 맞이 할줄은 전혀 몰랐지. 우연히 알게 된 푸드트럭 비즈니스를 보고, 매력적이다! 라고 느낌적인 느낌을 느낀 후, 맨해튼 맨땅에서 푸드트럭을 시작하였다. 물론, 당연히 손님용(?) 요리를 해본 적도 없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지도 않았어.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을 하였고, 아침마다 양파 24타 짜르기 (눈물질질짜며)를 연습하던...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9년이 지나 뒤돌아보니 추억은 사랑을 닮아... 웹페이지에도 가끔 실리기도 하며, 열정하나로 버티던 시절이었지. 장사는 쇼맨쉽이 필요하다. 지금은 한국에도 푸드 트럭이 많지만, 뉴욕에 처음 왔을 땐, 모든것이 신기하던 시절이라, 미국엔 이렇게..
Newyork
2020. 12. 1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