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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1년동안 프리랜서로 살기. (프롤로그)

Newyork

by 뇩커어 2020. 12.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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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바엔, 도전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포기는 언제 해도, 늦더라도, 김장김치로 활용할수 있으니까.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나이들면 다 아파요...-_-;

 

코로나가 오고 난 이후로 장사를 접었다.

조그만 길거리 장사를 해왔던 나로선, 후회도 미련도 남아있지 않았다.

코로나가 맨해튼 거리를 덮칠때에도, 오히려, 코로나를 핑계로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게를 접었다. 나는 장사를 혼자서 하였다. 가게가 1평조금 넘는 깡통이었기에, 2명이 들어가기도 비좁은 곳, 다른 알바생을 뽑을 엄두도 내지못했다. 그렇게 혼자서 2년정도를 장사를 끌고 끌고, 억지로 끌고왔고, 누군가 그만두라고 말해주길 바랬다.

때마침? 반갑게도? 반갑지 않은 코로나가 덮쳐왔고, 나는 2020년 3월 31일 부터 공식적인 강제 프리랜서가 되었다.

 

우선, 집없고 차없는 외국인 노동자로서, 퀸즈에서 가장 싼 방을 찾았다. $500불 짜리 지붕밑 방을 찾았고, 컴퓨터 한대, 책상 하나, 침대하나로 생존?을 시작하였다.

4월 1일 명실공히 프리랜서의 삶을 강제로 시작하였고, 닥치는대로 검색하고, 일을 찾았다. 프리랜서 사이트를 20개정도 찾아서, 이력서를 돌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금액불문, 재능불문, 이것 저것 번역일을 하기 시작했다.

 

7년정도의 뉴욕알바 생활 VS 2년의 자영업 VS 1년의 프리랜서. (눈물젖은 버거를 그대는 아는가.)

 

어떤것이 서민 혹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좋은지 천천히 과거를 뒤돌아보며 비교를 해볼까 한다.

경험은 나를 살찌우게 한다 했던가. 살은 쭉쭉빠지고, 말라만 가는 내모습에 셋중 그 무엇도 추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의 데이터가 되기를 바란다.

무작정 글을 막적고 있는 관계로, 생각이 날때마다, 하나, 둘 수정을 하겠지만, 그만큼 진정성있게 적어보려한다.

진정성은 개뿔, -_-;; 코뿔소나줘.

 

뉴욕이라하면, 퀸즈, 맨해튼, 브롱스, 브룩클린 이렇게 4개의 보로와 롱아일랜드 시티 정도로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브룩클린과 맨해튼 사이에 옛날에 감옥으로 쓰던 루즈벨트 아일랜드가 있는데, 고구마보다 작으니 그냥 통과~!

 

나는 미국 생활을 미국 파라무스에서 시작하였다.

물론, 처음 하숙했던 곳은 생전에 보지 못하였던, 수영장이 딸린 주택이었다.

(지금도 그 집을 나온것을 후회하고 있다...어리석은자여...ㅜㅜ)

 

미국에 처음 왔을때, 패션회사에서 열심히 인턴으로서 가방을 사러? 다녔다. 그 땐 몰랐다. 패션이 passion인지...

아무튼, 패션회사를 그만두고, 알바의 신이 되어가기 시작하는데...기억의 습작.

 

다음편엔, 직종별, 알바천국에 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대충 10부작 요절복통 뉴욕 외국인 노동자 알바후기)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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